네오레알리스모
연도 | 1944년 ~ 195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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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이탈리아 |
주요 인물 | 로베르토 로셀리니, 비토리오 데 시카, 세자르 자바티니, 루키노 비스콘티, 주세페 데 산티스, 수소 세치 다미코, 페데리코 펠리니 |
근원 | 시적 리얼리즘, 공산주의, 기독교 인문주의 |
영향을 미친 문화 | 누벨 바그, 시네마 노보, 이란 뉴 웨이브 |
네오레알리스모(이탈리아어: Neorealismo)는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영화운동이다.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이라고도 불린다. 세트 촬영보다는 야외 촬영을, 전문 배우보다는 비전문 배우를 사용했으며, 주로 허구적인 스토리보다는 노동자 계급의 절망적 현실을 가감없이 다룬 것이 특징이다.
역사
[편집]네오레알리스모라는 용어는 베니토 무솔리니 정권이 무너지기 한 달 전인 1943년 6월에 움베르토 바르바로가 로마의 잡지 『영화』에서 언급함으로써 처음으로 사용되었다.[1]
정권이 무너지자, 루치노 비스콘티, 쟌니 푸치니, 케사르 자바티니, 주세페 데 산티스, 피에트로 잉그라오를 포함한 『시네마』지의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그 당시 주류를 이루던 백색전화 영화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리얼리즘 영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개요
[편집]2차대전 후의 이탈리아영화는 네오 리얼리즘으로부터 출발했으며, 네오 리얼리즘을 축(軸)으로 하여 발전했다. 또 네오 리얼리즘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어, 대전 후 영화의 하나의 체질을 결정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작가였던 로베르토 로셀리니(R.Rossellini)는 나치 점령하의 로마에서 <무방비도시>(1945)의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레지스탕스운동의 일환으로서 이상한 현실을 기록하기 위하여 이 작품을 만들었으며, 카메라와 대상(對象)의 조정, 시대에의 적극적인 참가를 제일의(第一義)로 하고, 과거의 형(形)에 들어맞는 드라마를 만들어, 연출상의 약속을 대담하게 포기하였다. 또 비토리오 데 시카(V.De Sica)는 <구두닦기>(1946), <자전거 도둑>(1948) 등에서 대전 후의 혼란과 빈곤을 기록하기 위하여 일체의 세트를 사용치 않고 직접 가두에서 아마추어 배우를 배치해 놓고 촬영했다. 이들은 전쟁이라는 생명의 극한상황을 체험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종래의 극작법으로는 묘사할 수 없었던 현실감을 포착할 수가 있었다. 네오 리얼리즘은 1946-48년에 최성기를 맞이하여, 로셀리니의 <전화(戰火)의 피안>(1946), <독일영년(零年)>(1948), 주세페 데 산티스의 <황야의 포옹>(1947), 루키노 비스콘티(L. Visconti)의 <대지는 흔들린다>(1948) 등을 남겼다.
그런데, 시대가 점차 안정되면서 네오 리얼리즘은 변모하여 몇몇 경향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로셀리니는 <신의 광대 프란체스코>(1950), <유럽 1951>(1951) 등에서 관념적 주제를 다루고, 비스콘티는 <센소(Senso)>(1954)에서 역사적 주제를 묘사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이탈리아 고유의 지방주의(地方主義) 희극·사극(史劇)등의 부활이다. 원래 이탈리아는 근대까지 각 지방이 작은 나라로서 독립하고, 통일이 뒤늦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인이라는 자각보다는 밀라네제, 로바노, 나폴리타노와 같은 의식(意識)이 강했다. 거기에서는 지방적인 현실, 지방적인 특질에 입각한 영화가 환영을 받게 된다. 데 산티스의 <애정의 쌀>(1948), 마리오 솔다티의 <2펜스의 희망>(1951), 루이지 코멘치니의 <빵과 사랑과 꿈>(1958) 등을 비롯하여, 이들 지방주의는 오늘날까지 이탈리아영화의 한 특질로서 살아있다. 그리고 명랑한 그 국민성을 반영한 희극 코메디아 델 아르테의 전통도 무시할 수 없다. <전쟁>(1959)의 마리오 모니첼리는 그 대표적 작가이며, 피에트로 제르미의 <이탈리아식 이혼 광상곡>(1961) 등은 희극에다 지방주의를 되살린 전형(典型)일 것이다. 토토라든가 알베르토 소르디 등의 희극 배우도 많다. 또 사극영화는 무성시대(無聲時代)로부터 이탈리아 영화의 상표이며, 2차대전 후도 알레산드로 블라젯티의 <파비올라>(1949) 등, 기타 많은 스펙터클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서울영화집단 《새로운 영화를 위하여》(서울영화집단, 학민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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