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부터 서구에서는 현대 페미니즘‧성해방‧동성애 권리를 포함한 다양한 반(反)전통 운동이 급부상했다.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은 것은 전통 가정이었다. 미국의 경우, 1969년 캘리포니아주 이혼법이 일방적 이혼(이혼무책주의, 즉 부부 한쪽의 책임 유무와 관계없이 이혼을 인정하는 입법주의로, 파탄주의라고도 한다)에 청신호를 켜주었고, 각 주(州)도 그 뒤를 따랐다. 그 결과, 이혼 비율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95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약 11%가 부모의 이혼을 목격했지만, 70년대에는 50%까지 치솟았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에 태어난 미국 신생아 중 40% 이상이 혼외 출산에 속했다. 하지만 60년 전인 1956년에는 5%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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