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일시 중단'됐던 사법 리스크가 영구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사건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장부 조작 혐의에 관한 선고 공판이다. 성인물 출연 여성에게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이를 회사의 법률 서비스 비용인 것처럼 보이도록 회계 장부 조작을 지시했다는 이른바 '입막음 돈 지급' 사건과 관련해, 미국 법조계에서는 선고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판 당시에는 트럼프가 전직 대통령으로 사실상 민간인 신분이었으나 이제는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