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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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묘(三苗)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악신이다. 공공, 환두, 곤과 함께 사죄의 한 사람이다.
삼묘는 환두와 함께 요에 대해서 반란을 계획했다고 전해지며, 그것 때문에 사죄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요와의 싸움에서 패한 후, 그 후손들은 남방으로 멀리 달아나 삼묘국을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그 나라의 모습과 위치는 『산해경』 등에 적혀 있다.[1] 삼묘가 있었던 지역의 주요 분포는 장강 주변, 둥팅호와 포양호 사이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2] 『사기』 본기에는 삼묘의 자손들이 서쪽으로 가서 서융이 되었다고 적혀 있다.[3]
또, 삼묘는 세 자손들이 각각 제홍씨의 혼돈, 소호씨의 궁기, 진운씨의 도철이 되었다고 한다.[4] 이 3명은 사흉으로 불리는 것이기도 하다.
근현대, 삼묘인은 먀오족의 연원이 된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자세한 관련성은 불분명하다.